OAG 최신 보고서, 아시아태평양 항공 시장의 비상… 국내 시장 반등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성장 주도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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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02:35
여행 데이터 제공업체인 OAG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SPAC) 지역이 2024년에 2019년 총공급 좌석 수를 0.5% 초과하며 202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 시장으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국내와 국제 부문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과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OAG의 최신 보고서 ‘아시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 시장?’(https://shorturl.at/bJK45)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국내 시장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 운영 규모는 2019년 수준을 4.7% 웃돌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역내 항공 산업 회복에서 국내 여행이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중국의 국내선 공급좌석 규모는 현재 2019년 수준을 14% 초과했으며, 인도의 경우 팬데믹 이전보다 13% 앞서 있다. 일본, 인도네시아와 함께 중국과 인도는 국내 시장 규모가 1억 석을 초과한다. 반면 일본은 사회경제적 요인의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해 2019년 국내선 공급좌석 규모 대비 4%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회복 속도가 더딘 것(17% 뒤처져 있음)은 지속되고 있는 공급망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항공기의 27%가 현재 정비를 위해 대기 중이거나 운항되지 않고 있다.
국제 부문의 경우, ASPAC 지역은 5억9480만 석의 규모를 달성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제 항공 시장이 됐다. 이는 2019년보다 하락한 수준이지만, 현재 ASPAC은 전 세계 국제 항공 좌석 수에서 4석 중 1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 항공 좌석 수에서 선두를 달리는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중국동방항공이다. 싱가포르항공의 경우, 2019년 수준을 넘어선 상위 10위 국제 항공사에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3곳 중 하나로, 2024년에 14.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두 항공사는 스쿠트항공(+13.8%)과 에바항공(+4.5%)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급격한 수용력 확대와 경쟁 심화로 이 지역의 항공료가 어떻게 감소했는가를 설명한다.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한 20개 시장 중 17개 시장에서 항공권 평균 가격이 하락했으며, 다수가 20% 이상의 인하율을 보였다. 방콕-상하이 푸동(BKK-PVG) 노선의 경우 전년 대비 항공료가 무려 71% 낮아졌다.
OAG의 아시아태평양 총괄 Mayur Patel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계속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국내 시장 회복세, 역동적인 국제 시장 성장세, 더불어 경쟁력 있는 전략적 가격 책정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이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항공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OAG 보고서 ‘아시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 시장’ 본문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OAG Aviation Worldwide 소개
영국에 본사를 둔 OAG는 글로벌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업계 최초로 공급, 수요, 가격 데이터 확인에 필요한 단일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1929년에 설립해 미국, 싱가포르, 일본, 리투아니아,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케줄, 항공편 상태, 환승 시간, 공항 코드와 같은 업계 참조를 포함한 방대한 항공편 정보 데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o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