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과 함께 한 오천시장의 화려한 가을 밤… 오천시장 노래자랑 성황리 개최

‘오천시장 노래자랑’이 가을 밤을 화려하게 밝혔다.

포항 오천시장은 지난 9일 오후 5시 많은 포항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시장 노래자랑’이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노래자랑 당일 비가 내려 관계자와 참가자들의 마을을 졸이게 만들었지만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면서 차질 없이 진행됐다. 지역 국회의원인 이상휘 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노래자랑은 신청자가 너무 많이 몰리면서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자 13명을 선정했다. 13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프로 못지않은 노래 솜씨를 자랑하면서 치열한 응원전과 함께 행사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상인들은 ‘부추비빔만두’, ‘도토리부추전’, ‘오징어춘권말이튀김’ 등 새로 개발한 야시장 메뉴를 선보였는데 엄청난 인기와 함께 불티나게 팔려나가 향후 오천시장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노래자랑 참가자들과 함께 초대가수로 ‘보약같은 친구’ 등 많은 히트곡을 가진 가수 진시몬과 ‘포기하지마’로 유명한 가수 성진우가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오천시장 노래자랑’은 양창훈 씨가 최우수상을 받으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오천시장 김정하 상인회장은 “행사 직전까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하늘까지 도와줘 오천시장 노래자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오천시장은 태풍 힌남노의 수해를 이겨내고 포항시민과 함께 계속 성장 발전할 것이다. 오일장과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오천시장에 고객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