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금연 사회 위한 정책 제도화로 새로운 이정표 수립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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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02:30
스웨덴은 담배 없는 미래로 가는 가장 효과적인 경로가 ‘담배 피해 감소’임을 입증한 최초의 국가로서, 이를 공중 보건 정책에 제도화했다.
스웨덴이 안전한 니코틴 대체제를 용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스웨덴 출생 성인의 4.5%만이 흡연을 하며, 이는 금연 기준치인 5%보다 낮은 수치다.
이러한 성공 덕분에 의회는 피해 감소를 공식적으로 채택하게 됐고, 공중 보건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서 스웨덴의 역할을 강화했다.
스모크 프리 스웨덴(Smoke Free Sweden)의 리더인 델론 휴먼 박사(Dr. Delon Human)는 “스웨덴인들은 장기간에 걸친 피해 감소 실험에 참여하면서 흡연을 무연 니코틴으로 대체하면 흡연 관련 질병, 장애 및 조기 사망이 극적으로 줄어 공중 보건에 순이익이 되는 동시에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감소가 이제 스웨덴에서 정책화 됨에 따라 모든 공중 보건 결정에 이러한 접근 방식이 반영될 예정이다. 다른 국가들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스웨덴의 모델을 채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담배 사용을 줄이는 대신 스웨덴은 이제 피해를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면서 흡연자들이 스누스, 니코틴 파우치, 전자담배와 같은 안전한 대체재로 전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024년 12월 의회에서 채택된 이 정책은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담배 정책은 여러 제품별로 다양한 유해성을 고려해야 한다. 궐련은 무연 니코틴보다 건강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 이는 과세 및 정책 목표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스웨덴은 이미 스누스에 대한 소비세를 낮추고 궐련에 대한 소비세를 인상해 위험 기반 과세를 적용하고 있다.
휴먼 박사는 “스웨덴의 담배 피해 감소 공식 채택은 세계적인 이정표”라며 “흡연율이 5.3%에 불과한 스웨덴은 세계 최초의 금연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흡연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정책 입안자라면 반드시 이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의 성공은 괄목할 만하다.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스웨덴 시민의 흡연율은 7.8%로 EU 평균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공중보건 측면에서 스웨덴은 유럽 평균보다 암 발병률이 41% 낮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44% 낮다.
스웨덴의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는 전자담배를 장려하여 흡연율을 거의 절반(2018년 12.2%에서 2024년 6.9%)으로 줄였고, 일본은 흡연자들이 가열담배로 전환하면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담배 판매량이 43% 감소했다. 영국에서는 5년 동안 약 300만 명이 전자담배를 사용해 금연했다.
휴먼 박사는 “모든 담배 규제 논의에서 규제 당국은 ‘스웨덴인들은 어떻게 흡연의 시대를 끝내는 동시에 사람의 생명을 구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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