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울과학기술대와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개설로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 선보인다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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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02:45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와 협력해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계약학과 과정을 개설하고, 3월 7일(금)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는 실무경험을 보유한 고졸 직원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에너지 맞춤형 後(후)진학* 교육과정으로 전력그룹사인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도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 사회에 진출한 후 개인의 역량개발을 위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체계
이번 과정 개설은 지난해 9월 한전이 발표한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학력 중심 사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학과는 졸업 시 공학사 학위가 수여되는 4년제 정규 과정으로 재직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중(월~목)은 온라인 교육을 일부 운영하고, 주말(금~토)에는 대면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제1기 신입생 34명과 한전 김동철 사장을 비롯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동환 총장, 학과 교수진 및 대학 관계자들이 자리해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고졸 인재의 後(후)진학 육성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철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과정은 에너지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학위취득뿐만 아니라,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이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조기에 취업해 경제적 자립을 앞당겨 부모세대의 교육비 및 노후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사회 조기 진출에 따른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해 결혼 및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교육과정이 고졸 인재 육성체계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하며, 내년부터는 다른 에너지 공기업의 공동 참여를 확대해 더욱 많은 고졸 인재들의 後(후)진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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