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조선해양공학과 김도균 교수팀, ICES 2024 최우수논문상 및 최우수 학생논문상 수상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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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조선해양공학과 김도균 교수가 구조역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엔지니어링 스트럭처(Engineering Structures)’가 주관한 제1회 국제학회(The 1s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gineering Structures, 이하 ICES 2024)의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스트럭처(IF: 5.6)의 후원 아래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ICES 2024는 조선·토목·기계·항공 등 구조공학 및 구조역학 분야의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모여 최신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포럼이다.
이번 학회에서 김도균 교수는 ‘Next-Generation Structural Insights: Advanced Empirical Models for Ultimate Compressive Strength of Ships and Offshore Plates’에 대한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은 지난 150년 간 판부재의 압축좌굴붕괴와 관련된 설계식들의 시대적·기술적 배경을 소개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제적 연구 수행 경험이 있는 김도균 교수가 이번에도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포르투갈,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의 해당 분야 석학들과 장기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은 점도 수상에 주효했다.
아울러 해양 및 쇼어 구조기술 연구그룹(Ocean & Shore Technology Research Group)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김도균 교수와 함께 활동하며 석박사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김이은 연구원(조선해양공학과 23학번)도 ICES 2024에서 ‘Development of Design Formula and Analysis of Ultimate Strength Behaviour of Curved Plates considering Welding Residual Stress’에 대한 논문으로 ‘최우수 학생논문상(Best Student Paper Award)’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해당 연구는 용접으로 인한 잔류응력이 곡판 부재의 압축최종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예측할 수 있는 설계경험식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도균 교수는 “그동안 좋은 기회를 주시고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특히 신진교원 국제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이번 연구에 큰 도움을 준 서울대 공과대학과 조선해양공학과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김이은 연구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며,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문적 성과를 실무에 적용해 조선해양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도균 교수는 충돌, 좌초, 부식, 폭발 등으로 손상된 구조물의 실험적·수치적 해석 등 오션 모빌리티 구조물의 안전성 평가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왔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공대(UTP)와 영국 뉴캐슬대학교(Newcastle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적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구조물의 한계강도 예측과 실시간 상태 평가 등 디지털화 기술 개발, 탈탄소화를 위한 액화가스 화물창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김이은 연구원은 구조물의 한계상태 기반 안전성 평가를 주로 연구해왔으며, 현재 조선해양 산업의 구조 안전성 평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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