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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오늘은 ‘2024 청년세대 관계실조 보고서 - ISSUE 2 거리두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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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오늘은이 ‘2024 청년세대 관계실조 보고서 - ISSUE 2’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ISSUE 1-알고리즘 현상’과 동일하게 만 19~29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더 가까워지기도, 더 멀어지기도 싫어하는 청년들의 ‘거리두기’ 현상을 조명하고, 청년이 생각하는 ‘일정 수준 거리’에 대한 탐구를 담았다.

2024 청년세대 관계실조 보고서 - ISSUE 2 거리두기 현상 인포그래픽
2024 청년세대 관계실조 보고서 - ISSUE 2 거리두기 현상 인포그래픽
◇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대상과 관계를 맺지만 정작 필요로 하는 의미는 부재한 ‘관계실조’

사단법인 오늘은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대상과 관계를 맺고 있지만 정작 청년이 필요로 하는 의미 있는 관계는 결핍된 상황을 ‘관계실조’라고 정의한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영양소가 불균형해 발생하는 것이 현대판 영양실조라면, 편리하게 다양한 관계맺기가 가능한 사회에서 영양소가 불균형해 발생하는 것이 ‘관계실조’라는 것이다.

◇ 관계실조의 원인이 되는 세 가지 현상 - 그 두 번째 ‘거리두기 현상’

조사를 통해 ‘관계실조’의 원인이 되는 세 가지 현상을 발견하고, 각 현상에 집중한 미니보고서를 매월 발행한다. 지난 6월 발행한 나와 비슷한 유사성을 조건으로 관계를 맺는 ‘알고리즘 현상’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거리두기 현상’ 보고서를 발행했다. 오는 8월에는 내가 필요로 하는 관계를 중심으로 교류하는 ‘일방통행 현상’과 통합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 청년의 53.6%, 관계 속 일정 수준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조사에 따르면, 53.6%의 청년이 관계 속에서 일정 수준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고서에서는 청년이 이야기하는 ‘일정 수준’을 두 가지 의미로 설명한다. 청년이 이야기하는 ‘일정 수준’은 마냥 멀어지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①더 가까워지기 싫지만, 그렇다고 ②더 멀어지는 것도 싫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사단법인 오늘은은 가까이 가지는 않지만 소외되거나 고립되고 싶지는 않아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현상을 ‘거리두기 현상’으로 정의한다.

◇ ①더 가까워지는 건 싫어 - 상처가 두려워 깊은 관계로 나아가고 싶지 않은 청년

조사에 따르면, 청년은 더 가까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깊은 이야기보다는 가벼운 소통을 선호하고(긍정 30.8%, 보통 39.4%) △갈등을 회피하고 해결하지 않는 모습(긍정 21.2%, 보통 37.4%)을 보인다. 그 원인은 상처가 두려워서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를 맺으며 상처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긍정 68.0%, 보통 23.0%)고 응답했으며, 관계 속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자의 경우 전체 평균에 비해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어렵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8.6%p 높았다.

◇ ②더 멀어지는 것도 싫어 - 그렇다고 혼자 남겨지는 것은 싫은 청년

사회에서 강조되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청년의 모습 이면에는 외로움을 느낄 정도로 사회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것도 싫어하는 모습이 존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청년은 관계의 긍정적인 영향을 잘 알고 있다. △관계맺기가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고 생각하고(긍정 61.8%, 보통 31.0%) △관계맺기가 주체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긍정 57.2%, 보통 28.2%) △관계의 부재에서 오는 외로움도 느끼고 있다(긍정 51.8%). 또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평균에 비해 의미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12.2%p 높게 나타났다. 거리두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관계의 힘은 알고 있어 온전히 혼자 남겨지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 청년들이 말하는 ‘일정 수준’ = 심리적 안전지대

사단법인 오늘은은 청년들이 말하는 거리두기 속 ‘일정 수준’은 청년 개인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안전지대라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청년이 말하는 안전지대의 확장을 위해 무작정 가까워지는 노력을 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청년 개인과 사회 모두 가까워지기도, 멀어지기도 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단법인 오늘은 심다솜 선임매니저는 “마음속 거리두기가 안전지대를 만드는 것은 사실이나, 안전지대 밖으로 가벼운 탐험을 떠난다면 안전지대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4 청년세대 관계실조 보고서’는 세 편의 이슈보고서로 구성되며, ‘일방통행 현상’을 다루는 마지막 이슈보고서 및 통합보고서는 8월 중순에 발행될 예정이다. 보고서 전문은 사단법인 오늘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단법인 오늘은 https://www.oneul.or.kr/News/Detail?listID=264&pageidx=1).

오늘은 소개

오늘은 2019년 창간 20주년을 맞은 대학내일 법인과 임직원이 청년에 대한 사회 기여의지로 설립한 문화예술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청년이 빛나는 하루하루를 통해 건강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험 기회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청년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one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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