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유행성 도시해충 대응 위한 ‘제4회 정책포럼’ 개최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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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02:05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오는 6월 21일(금) 오후 3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시해충 대유행, 건강도시 서울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올해 서울연구원 자체 연구 성과확산을 위한 네 번째 포럼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선주 부연구위원은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곤충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경감하고자 ‘유행성 도시해충의 확산 실태와 건강도시 서울의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김 부연구위원은 “최근 서울시 내에서 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빈대 등 곤충의 이상증식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시민들이 건강 영향, 안전 문제, 재산 피해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 민원 수도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해충 방역은 질병 매개 곤충에 한해서만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기존 관리체계로는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신체 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해충만을 관리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시민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대량 발생 해충도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김 부연구위원은 “우선 도시해충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술적·제도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예방에서부터 방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통합해충관리(IPM, Integrated Pest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정토론 세션에는 △유기영 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본부장(좌장)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기후환경생물연구과 연구관 △양영철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이승찬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관리팀장 △함승헌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다양한 해충들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시해충 확산 실태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이 서울시가 도시해충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연구원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구원 소개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한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