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고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MOU 체결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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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02:05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초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양미라)은 위기 청소년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유재현)와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초구 내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위기 청소년들을 자살·자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위기 청소년의 상담 및 통합지원을 위한 상호 연계와 청소년안전망 구축 △자살 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즉각적인 전문 상담과 의료서비스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운영 등 자살·자해 위험 청소년에 대한 조기 개입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년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통계에 따르면 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청소년 1142명 중 930명(81.4%)이 정신건강 어려움을 호소하는 고위기 청소년으로 분류됐으며, 이중 65명은 자살·자해 위험군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처럼 증가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와 같은 청소년 문제에 대응해 여성가족부는 고위기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고위기 집중심리클리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고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집중심리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해 자살·자해 위험성을 완화하며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관리팀을 구성하고 전문 상담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정기적인 사례회의 및 슈퍼비전, 자문 등 상담자의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고위기 청소년 긴급대응 및 상담개입, 심리평가 및 진단,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초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양미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상담과 의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 서초구로부터 푸른나무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기관이다. 서초구에 거주 중인 만9세~24세 이하의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아동·청소년이 개인상담, 놀이치료, 미술치료, 심리검사, 집단상담, 예방교육, 사이버상담, 청소년전화 1388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초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직업체험 및 자기계발, 자립 지원, 건강검진, 급식지원, 자립성장지원(부모간담회, 수학여행, 졸업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초 몽(夢)우리’는 서초구 내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9~24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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