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의대 알레르기학과장 María José Torres, EAACI 신임 회장으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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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 02:05
발렌시아, 스페인--(뉴스와이어)--전 세계 알레르기 및 면역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 포럼을 가진 ‘EAACI Congress 2024’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총회 폐막식에선 스페인 말라가(Malaga)대학병원의 의학과 교수이자 알레르기 내과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María José Torres 박사가 스페인 국적의 전문가로는 처음으로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EAACI)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최근 몇 년에 걸쳐 환자의 알레르기 위험도를 계층화하기 위한 예측 모델 설계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Torres 박사는 “효율적인 정밀 의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AACI의 연구 및 아웃리치 위원회(ROC) 의장을 맡고 있는 Ioana Agache 박사는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은 전형적인 환경성 질환이다. 인류의 건강과 지구 생태계 건강 사이의 상호연결관계에 주목하는 Planetary Health(지구적 차원의 건강) 사안이 그만큼 EAACI 연구 의제의 또 다른 핵심 주제”라고 강조했다.
Torres 박사는 ROC 팀의 주요 목표에 대해 “EAACI 연구 네트워크 과학자들을 위한 교류 플랫폼으로 권고안과 품질 기준을 수립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EAACI의 신입급 회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 개발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RN (EAACI Research Network)은 유럽의 알레르기 및 천식 연구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조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oana Agache 박사는 “현재 ERN에는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 걸쳐 거의 10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RN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알레르기 및 천식 연구의 향후 방향을 이끌어 나가고 시너지와 협력을 더욱 증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복적인 불필요한 노력은 줄이고, 관련 연구가 취약한 지점 등 연구 진전도의 격차를 확인해 자금 지원 기관의 관심이 필요한 우선순위 지역을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 소개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EAACI)는 임상의와 연구자, 관련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알레르기 질환에 걸린 사람들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다각도의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124개국 1만5000명 이상의 회원과 50개국 이상의 알레르기 학회와 함께 알레르기 질환 개선책 마련에 전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eaac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