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 관련뉴스

트레져러 가격연구소, 6월 와인 시장 ‘캘리포니아의 상승세와 보르도의 위기’

뉴스포커스 0 6


서울--(뉴스와이어)--트레져러 가격연구소가 6월 와인 시세 리포트를 발표했다.

트레져러 파인 와인 100 지수
트레져러 파인 와인 100 지수
트레져러 가격연구소는 전 세계 30만 건에 이르는 와인 거래 시세 데이터를 크롤링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와인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데이터 크롤링 기술과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노이즈를 제거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정제한다. 다양한 소스를 통합한 독창적인 트레져러 인덱스는 시장 동향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와인 투자자와 애호가들은 항상 최신의 신뢰할 수 있는 시세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수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6월 와인 시장 가격이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일부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와인 지수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일부 지역 및 종류의 와인은 상승세를 보였다.

‘TR 캘리포니아 와인’ 지수*는 0.8%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주로 캘리포니아의 오퍼스원(Opus One) 및 스크리밍이글(Screaming Eagle) 같은 오래된 빈티지 와인의 호조 덕분이다. 이들 와인은 희귀성과 높은 품질로 인해 투자자들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TR 이탈리아 와인’ 지수는 2023년 1월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을 기록해 1.5%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와인은 1분기에 거래가 정점을 찍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신제품 출시와 강세 달러의 영향으로 보여진다. 신제품 출시는 시장의 관심을 끌었고, 달러 강세는 해외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보르도 와인은 ‘역사적 위기’에 직면했다. 상인과 구매자 모두 최근 앙 프리뫼르(En Primeur) 캠페인*에 불만을 드러냈다. 와인 양조학자인 미셸 롤랑(Michel Rolland)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보르도가 직면한 ‘역사적 위기’에 대해 말하며, 가격만 높이 평가받고 실제 품질과 시장은 고려하지 않는 보르도 와인의 ‘오만’을 비판했다. 그는 프랑스 와인의 미래가 고급 와인에 있다고 말하며, 명성 높은 아펠라시옹에 의존하는 저품질 와인은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내부 비판은 보르도 와인 업계에 큰 충격을 줬으며,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외부 시장 변화 및 전문가 평가

외부적으로 샴페인 시장의 변화도 와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신상 샴페인의 출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2022년 열풍 이전에 출시된 샴페인은 여전히 인기를 끌었다. ‘TR 샴페인’ 지수는 월 0.2% 감소에 그쳤는데, 이는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와인 평론가이자 작가인 젭 던넉(Jeb Dunnuck)에 의하면 2005년 보르도 와인은 ‘블록버스터급 강력한 와인이 탄생한 특별한 해’로 평가됐으며, 해당 와인은 출고가 대비 200% 이상 상승했다. 이는 당시의 기후 조건과 생산 기술의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로, 2005년 보르도 와인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트레져러 가격연구소 와인 지수는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와인 시장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미 과매도 상태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향후 반등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앞으로 와인 가격은 다양한 내외부 요인에 의해 변동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검증된 품질의 와인에 대한 수요의 견조함을 감안하면 와인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 TR 지수 : 트레져러 가격연구소에서 와인 시세 거래 데이터를 크롤링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와인 데이터를 토대로 만든 지수
* 앙 프리뫼르(En Primeur) 캠페인: 전년도에 수확한 와인이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기간에 와인 업계 전문가와 거래상들이 모여 미리 빈티지를 품평하고 가격을 결정해 선거래를 하는 보르도만의 전통적인 행사

트레져러 소개

트레져러는 명품시계, 파인 와인 등 고가의 수집품을 최소 1000원 단위부터 분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각거래 플랫폼이다. 자체적인 크롤링 기술로 글로벌 시장가격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의 편리한 거래를 돕고 있다. 트레져러 김경태 대표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LG전자 선임연구개발원으로 근무하며 머신러닝 등을 연구한 공학도 출신이다. 트레져러는 2021년 7월 조각거래 서비스를 오픈해 로마네꽁띠, 르루아, 롤렉스, 데미안 허스트의 NFT를 비롯한 총 155개의 블루칩 상품을 소개했다. 현재 약 60만 명의 누적 유저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030으로 MZ세대들의 관심사에 맞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treasurer.co.kr

0 Comments
카테고리
투데이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