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초학제 ‘치유농업’ 연구로 정신건강 해법 찾는다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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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단연구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CRC, Convergence Research Center)’ 본연구 단계에 선정됐다.
CRC 사업은 초학제 간 융합연구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세계적 수준의 신지식 창출을 목표로 하는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건국대에서는 ‘디지털인문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가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2023년 탐색연구 단계에 선정된 데 이어 2025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진행되는 본연구 단계에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이충환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가 이끄는 CRC는 앞으로 5년간 정부출연금 75억원과 대응자금을 포함해 총 9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에는 건국대학교 박신애(바이오힐링융합학과), 김형석(컴퓨터공학과), 이홍구(동물자원과학과), 이동혁(교직과), 김종훈(교직과), 전문기(영어영문학과), 윤성호(시스템생명공학과), 고성은(재활의학과), 전홍준(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및 한성대학교 전준현(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나모웹비즈가 참여해 초학제적 융합연구를 수행한다.
이충환 센터장은 “농업, 인문학, 생명공학, 의학, 공학을 융합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맞춤형 치유농업을 구현하고, 우리 사회가 당면해 있는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1959년부터 원예 및 임학을 포함한 농과대학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축산대학을 설립하는 등 생산농업 분야를 선도해왔다. 2000년대 초반 원예치료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는 치유농업 분야를 선도하며 일반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에 식물매개치료와 동물매개치료 전공을 선제적으로 개설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