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창업팀 토버스, 학생창업유망팀 300+ 대상 수상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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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 KU창업클럽 소속 창업팀 ‘TOWBUS (토버스)’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4 학생창업유망팀 300+’ 예비트랙 부문에서 대상(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창업유망팀 300+’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창업 공모전으로, 창업가형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매년 전국의 대학생, 대학원생 및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도약트랙(일반) △도약트랙(유학생) △성장트랙 △예비트랙 등 4개 트랙으로 나뉘어 사업 성장 단계에 맞춘 평가가 진행됐으며, 총 1300여 개의 팀이 지원해 예선 심사를 통과한 4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는 지난 8월 13일 양재 AT센터에서 ‘네트워킹 데이’가 열려 각 팀이 가지고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넓히는 자리가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비트랙’ 100팀 중 20팀만이 전시 기회를 얻었고, 토버스는 이들 중 하나로 선정돼 BEXCO에서 3일간 전시를 진행했다. 1~2일차 동안 진행된 3분 피칭과 심사위원 질의응답에서 토버스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관람객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종적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버스’는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제주 해안의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해 친환경 화장품을 개발한 프로젝트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괭생이모자반은 주로 버려지던 해조류로, 후코이단, 알긴산, 로리오라이드 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고기능 화장품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
토버스는 이 중 후코이단을 주원료로 삼아 뛰어난 보습력을 자랑하는 친환경 화장품을 개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주 어촌계와 협업해 수익 일부를 괭생이모자반 수거를 지원하는 해녀들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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