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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없는 신설 학부 걱정 없어요’ 건국대 자유전공학부, 체계적인 학생 지원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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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2025학년도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유대감 형성을 위한 다각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후배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교수와의 유대 강화 등 다방면에서의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KU자유전공학부 기업 탐방 프로그램 ‘구슬탐험대’ 1기
KU자유전공학부 기업 탐방 프로그램 ‘구슬탐험대’ 1기
현장 중심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 ‘구슬탐험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KU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의 전공·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 ‘구슬(KUSLS: KU School of Liberal Studies)탐험대’를 출범하고, 실무 중심 진로 체험 활동을 본격화했다. ‘구슬탐험대’는 KU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무를 체험하고, 현직 실무자 및 건국대 졸업생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기 구슬탐험대는 오뚜기 중앙연구소 견학을 통해 운영됐으며, 졸업생 선배와의 질의응답과 취업 조언, 사전 질문에 기반한 맞춤형 멘토링이 함께 이루어져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번 구슬탐험대 참가자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6점으로 집계되며, 전공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2기 구슬탐험대는 인문사회계열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국회입법조사처를 탐방했다. 2기 구슬탐험대 참여 학생 의견 청취 결과, 시설 방문과 더불어 현직에 있는 국회입법조사처장 및 조사관, 사무관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4.84점으로 나타났다.

KU자유전공학부 김승주 학생은 “신설 학부라 처음에는 선배가 없어 불안했지만,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자유전공학부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KU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의 희망 전공과 진로 방향을 고려해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탐방을 기획 중이며, 학생 수요를 반영해 방문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 및 교원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KU자유전공학부는 학부 신입생과 재학생, 교수진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설 학부 특유의 단절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전 개최한 예비대학과 새내기 배움터(OT)를 비롯해, ‘학부장님과 밥 약속 잡기’, ‘봄꽃 사진 공모전’ 등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소규모 이벤트도 기획해 참여도와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nkuk_sls)을 통해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과 직속 선배가 없는 신설 학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동관 1층에는 KU자유전공학부 전용 학회실(과방)을 조성, 자유롭게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자치 공간을 마련했다.

교과·비교과 연계 전공 탐색 프로그램 확대

건국대는 KU자유전공학부 및 각 단과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원활한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교과 및 비교과 전 영역에 걸쳐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위한 특화 교과목인 ‘신입생 세미나’에서는 관심 분야 탐색 및 목표 설정 방법 등을 학습하며 전공 선택 전 기초 역량을 다질 수 있다. 또한 전공 박람회 및 전공 설명회에서는 40여 개 학과 교수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학과 커리큘럼, 융합 전공, 교양교육 과정 등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 중 개별 진로 설계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학사 지도 전담 교수와 학과별 겸임 학사 지도교수를 두어 원활한 상담 또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유전공학부 도입에 따른 사제 관계 및 교우 관계 약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건국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자유전공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준비해 왔다. 상허기념도서관 1층에 위치한 ‘KU 비전가든’은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고 상담받을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 학생 전용 공간으로, 대형 세미나실과 개별 상담룸이 마련되어 있다.

건국대 자유전공학부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제도 정착과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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