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신기술 분야 신규 진출 인력의 전공 특성과 취업 유지율 분석
뉴스포커스
0
1
4시간전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3월 13일(목) ‘KRIVET Issue Brief 300호(신기술 분야 신규 진출 인력의 전공 특성과 취업 유지율)’를 발표했다.
※ 이번 분석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산업 및 직종이 식별되는 취업자 80만1977명을 대상으로 함.
※ 신기술 분야는 디지털, 소재·부품, 로봇·드론, 바이오헬스, 에코업, 에너지, 양자, 우주 등임.
※ 취업 유지율은 졸업 당해 12월에 취업한 자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비신기술 분야 취업자를 구분해 졸업 후 차년도 11월까지 취업 유지 비율을 확인함.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300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신기술 분야는 비신기술 분야에 비해 취업 유지율이 높아 일자리 안정성 프리미엄이 존재했다.
졸업 차년도 11월까지 취업을 유지한 비율을 살펴보면 신기술 분야가 90.5%로 비신기술분야 84.6%보다 5.9%p 높았다.
신기술과 비신기술 분야 간 취업 유지율 격차는 모든 전공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 신기술 분야에 취업한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 유지율을 보여 일자리 안정성 측면에서 일정한 프리미엄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 안정성 프리미엄은 자연·예체능·인문 계열과 전문대학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전공별로 신기술 분야와 비신기술 분야의 취업 유지율(졸업 차년도 11월 기준) 차이를 살펴보면 자연 계열 8.3%p(신기술 분야 91.3%, 비신기술 분야 83.0%), 예체능 계열 6.0%p(신기술 분야 80.9%, 비신기술 분야 74.9%), 인문 계열 3.9%p(신기술 분야 87.4%, 비신기술 분야 83.5%)로 나타났다.
학력별로 신기술 분야와 비신기술 분야의 취업 유지율(졸업 차년도 11월 기준) 차이를 살펴보면 전문대학이 5.6%p(신기술 분야 87.1%, 비신기술 분야 81.5%)로 가장 높았고, 대학 5.3%p(신기술 분야 90.5%, 비신기술 분야 85.2%)로 나타났다. 대학원은 1.2%p(신기술 분야 97.4%, 비신기술 분야 96.2%)로 나타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전공과 학력에서 신기술 분야 진출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공학 및 자연 계열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기술 분야 진출률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8.4%에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1.8%로 3.4%p 상승했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공학 계열이 40.8%에서 45.4%로 4.6%p 증가해 최대였으며, 자연 계열이 24.3%에서 27.7%로 3.4%p 올라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전문대학 3.6%p(16.2%에서 19.9%로), 대학 3.5%p(17.4%에서 20.9%로), 대학원 2.7%p(35.3%에서 38.0%로) 순으로 증가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인영 부연구위원은 “모든 전공과 학력에서 신기술 분야 취업률이 상승했다”며 “신기술 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인력 수요로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어 “모든 전공에서 신기술 분야 취업 유지율이 비신기술 분야보다 높았다”며 “신기술 분야의 취업처가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향, 즉 일자리 안정성 프리미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의 특성을 통제한 후에도 이 같은 프리미엄이 여전히 나타나는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첨부자료:
2025.3.13. KRIVET Issue Brief 300호.pdf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