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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 ‘CFO를 위한 지속가능성 공시 가이드’ 리포트 시리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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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커지고 세계 각국에서 지속가능성 공시를 의무화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대표이사 홍종성)이 총 3편의 ‘CFO를 위한 지속가능성 공시 가이드’ 보고서 시리즈를 통해 기업 CFO (최고재무책임자)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CFO를 위한 지속가능성 공시 가이드’ 리포트 시리즈 발행
한국 딜로이트 그룹 ‘CFO를 위한 지속가능성 공시 가이드’ 리포트 시리즈 발행
‘2024 CxO Sustainability Report’[1]와 ‘2024 Sustainability Action Report’[2]를 기반으로 작성된 본 보고서 시리즈는 CFO가 복잡해지는 지속가능성 공시 요건을 다루고 신뢰성 있는 공시를 보장하며, 효과적인 지속가능성 관행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태 지역 CFO, 지속가능성 공시 책임자로 급부상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가 기후 위기를 완화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기업 경영진과 이사회는 물론, 공공 및 투자자 이해관계자들까지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45%의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다고 보고하며, 85%는 지속가능성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성 공시는 기업 연간 재무제표 준비 수준의 엄격성이 필수기에 관련 역량을 가진 CFO의 역할이 특히 중요해지고 있다.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가 CFO를 지속가능성 공시 책임자로 지목했으며, 16%는 CFO와 CSO(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가 공동 책임을 진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60%는 새로운 공시 의무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인적 자원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으며, 예측하는 기업들은 인적 자원 수요가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45% 이상의 기업이 공시 역량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데이터 관련 부족함을 발견했다. 공시에 필요한 데이터가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표준을 따르는 시스템에 산재돼 있고, 외부 감사와 검증 기준을 만족시킬 품질과 내부통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재무, 지속가능성 전문가 전반에 걸쳐 관련 역량이 부족하며 기업 전체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친숙도가 낮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운영 모델부터 거버넌스 확립 및 데이터 확보까지 ‘성공적인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CFO의 필수 요건’

기업은 우선적으로 지속가능성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기 위한 인력과 기술, 역량을 확보해 공시를 실행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직원을 교육해 역량을 확보하거나 필요한 경우 외부 채용 및 전문가 지원까지 고려해 역량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 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의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내부통제에 자신이 없다고 보고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거버넌스 및 내부통제 프레임워크 구축도 중요하다. 그리고 기업의 45% 이상이 지속가능성 공시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격차를 인지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가용성, 접근성 및 검증에 주목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기술 준비에도 매진해야 한다.

주주 가치부터 비즈니스 가치까지 창출해야… ‘지속가능성 공시로 가치 창출하는 CFO’

CFO는 규제 준수를 넘어 강력한 지속가능성 데이터와 통찰력을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고 주주, 직원, 고객, 환경뿐 아니라 기업을 위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성 리더인 윌 사이먼스(Will Symons)는 “CFO에게 주어진 과제는 지속가능성 공시가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CFO는 내부적으로는 기존 역량을 파악하고 외부적으로는 모범 사례와 지원을 모색하면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해 규제를 준수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 공시를 의사 결정과 성과 관리에 고려할 수 있다.

박태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경영자문부문 ESG그룹장은 “지속가능성 공시는 단순한 규제 준수가 아니라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데이터·프로세스·시스템으로 이어지는 기업 경영 전 영역에 걸친 혁신의 서막”이라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지속가능성 보고의 핵심인 기업 CFO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FO를 위한 지속가능성 공시 가이드’ 리포트 전문은 딜로이트 홈페이지(L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27개국 2100명 이상의 최고경영진(CEO, CFO, CTO 등의 CxO) 대상 조사 진행
[2] 연간 최소 매출 요건이 5억달러 이상인 공개기업의 임원 300명 대상 조사 진행

웹사이트: https://www2.deloitte.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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