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에 놓인 현대인 이야기, 김정순 작가 ‘플라스틱 뷰티’ 페스트북 추천 소설 선정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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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02:25
페스트북이 김정순 작가의 신작 ‘플라스틱 뷰티’를 페스트북 추천 소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외모지상주의와 성형 산업의 그늘, 그리고 환경 파괴라는 복합적인 문제를 하나의 서사로 엮으며 현대 사회의 균열을 조명했다.
‘플라스틱 뷰티’의 주인공 표리안은 외모에 대한 압박을 견디며 살아가지만, 뜻하지 않은 성형수술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신약 ‘바프론V’의 부작용으로 인한 비극은 단순한 의료 재난이 아니라, 인간 욕망이 자연과 생태계에 끼치는 치명적 영향을 고발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김정순 작가는 외적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고, 그 파장이 어떻게 사회와 환경에까지 번져가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리안과 지안 자매, 그리고 그 가족이 겪는 상실과 선택을 따라가며, 독자로 하여금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에 마주하게 만든다.
김정순 작가는 ‘부산세탁소’를 비롯해 여행기와 시집, 단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써왔다. ‘플라스틱 뷰티’는 특히 그녀가 오래도록 고민해 온 인간과 사회, 자연의 관계를 응축한 결과물로, 출간과 동시에 페스트북의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페스트북 강채영 에디터는 “이 작품은 성형과 환경이라는 이질적인 주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유도하는 소설”이라며 “개인의 고통에서 출발해 사회적 책임과 생태적 인식으로 나아가는 드문 이야기 구조가 인상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는 예쁜 것만 쳐다보던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 작품이라며, 편리함의 대가가 얼마나 큰 재앙으로 돌아오는지를 절절히 느꼈다는 평을 남겼다.
‘플라스틱 뷰티’는 전국 주요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김정순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스트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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