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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출판사, 에세이 ‘무지개 시키신 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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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바른북스가 마약 범죄로 인한 피해와 극복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화 에세이 신간 ‘무지개 시키신 분!’을 출간했다.

‘무지개 시키신 분!’, 하율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126쪽, 1만8000원
‘무지개 시키신 분!’, 하율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126쪽, 1만8000원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마약 범죄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과거 일부 계층이나 특정 범죄 조직에 국한됐던 마약 유통은 이제 일반 대중과 청소년들에게까지 확산돼 누구라도 예기치 못한 순간에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이제는 누군가가 건네는 음료수조차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약 범죄 단속과 처벌 체계는 점차 정비되고 있지만, 정작 마약 범죄와 약물 사고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은 여전히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무지개 시키신 분!’의 저자 하율 작가는 바로 이러한 마약 사고의 피해자였다. 해외에서 함께 거주하던 룸메이트가 몰래 들여온 마약이 담긴 병을 모르고 청소하다 깨뜨리면서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마약에 노출된 것이다.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채 어느 순간 마약에 중독돼 버린 그녀는 한순간에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고 고통스러운 후유증과 맞서 싸워야 했다.

목소리를 잃고, 삶의 목적마저 희미해지는 나날이 계속됐지만 그녀는 절망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서 다시 세상과 마주할 길을 찾았다. ‘무지개 시키신 분!’을 통해 하율 작가는 마약 사고 피해자들이 처한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적 관심과 따뜻한 지원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의도적으로 마약에 빠졌든, 자신처럼 의지와 무관하게 중독됐든 누구나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무엇보다 사회적 소외와 방치 속에서 마약 외에는 기댈 곳이 없는 이들에게 마약 대신 희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율 작가는 책을 통해 “‘무지개 시키신 분!’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마약의 무서움을 알림과 동시에 마약 중독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평범한 사람 누구나 예기치 못하게 마약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기에 이것을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여기고 사회적 사각 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한다.

하율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아 어두운 터널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손길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barunboo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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