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예술을 머금고 숙성되는 명품 강좌로의 초대… 팔색조예술대학 1기 모집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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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거제 시민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예술교육 강좌가 시작된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예술섬’이 지역 문화 마케팅, 아트 브랜딩의 필요성,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 예술가와의 대화와 작가세계 아트 토크, 미술품 투자 및 아트 테크(Art Tech) 등에 유익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1기 ‘팔색조예술대학’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1기 ‘팔색조예술대학’은 갤러리예술섬 주최, 예술법인 가이아 주관으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 학기인 3월 말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6개월 과정(총 5회 강의+국내 아트투어 및 수료식, 종강파티)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갤러리예술섬(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920) 제1갤러리다.
1강 ‘게이샤 커피 내리는 남자의 미술 이야기’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에 재학하다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독특한 경력의 위세복 조각가가 진행한다. ‘존재의 부재적 거리’라는 작품 세계를 추구하는 아티스트가 직접 내려주는 게이샤 커피를 마시며 수학·과학적으로 계산된 건축적 지식에 더해 창조성 및 조형성이 융합된 스트링 아트·픽셀아트의 예술세계를 통해 미학적 체험을 해보는 아트 토크 시간이다.
2강 ‘문화는 힘에 세다’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FAF 예술감독을 지낸 김형석 컬처크리에이터가 진행한다. 스페인 ‘빌바오 효과’로 시작된 명품 도시 문화 마케팅과 아트 브랜딩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사디야트 아일랜드(Saadiyat Island, 행복섬 프로젝트), 일본 나오시마 예술섬, 안토니 곰리 예술가와 영국 게이츠헤드 등 도시 재생 성공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 애딘버러·베로나·브리겐츠와 같은 세계적 예술 축제 도시로의 아트 투어를 떠나보는 강연이다.
3강은 ‘동시대미술 이해와 미술품 상속세 물납제도’로, 광주시립미술관 학예관을 지낸 한창윤 미로아트센터 관장이 강의한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소장품을 국가에 기증한 이후 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이래 ‘미술품 투자는 문화 참여’라는 측면에서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최근 시행된 상속세 세금 납부를 미술 작품으로 내는 ‘문화유산 물납제’에 대한 강좌다.
그 외 팔색조 조연배우 이재용(영화배우, 탤런트)의 ‘연기자의 삶과 예술’ 강의, 거제도 특산품 맹종죽을 이용해 갤러리예술섬의 삼나무 예술숲에서 야외조각전을 전시 중인 생태미술 박봉기 조각가의 강의, ‘동백섬 지심도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현대문학의 거장 윤후명 작가의 특강 등 알찬 아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박2일 예술여행은 방탄소년단(BTS) 알엠(RM)의 방문으로 아미(ARMY)들의 성지가 됐던 경기도 양평 이재효 갤러리에서 이뤄진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미술에서 한류를 주도하는 글로벌 경쟁력 조각가이자 UAE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163층) 빌딩 ‘버즈 칼리파’ 앞에 조각 작품이 설치돼 있는 ‘자연을 탐하는 독창적인 조각가’ 이재효의 힐링아트 미술관을 관람하고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예술교육 담당 갤러리예술섬 함의정 큐레이터는 “유명 글로벌 럭셔리 명품 브랜드가 ‘아트마케팅’을 하는 이유, 거제도 비경과 예술이 만나 ‘예술섬’이어야 하는 이유를 사유하며 예술적 감수성 및 인문학적 지성을 겸비한 지역 오피리언 리더를 양성하는 팔색조예술대학을 시작한다”며 “K컬처를 주도하는 대한민국 최고 문화예술계 인사 및 예술가들의 강의와 국내 아트투어 등으로 ‘지상 최후의 명품, 미술품’ 속에서 심미안을 키우고, 갤러리예술섬 명품 아트살롱·예술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지역 사랑, 예술사랑’ 문화전도사 네트워크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학 기간에는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청소년 창의력·EQ를 계발하는 예술교육으로 통섭·융합형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 공동체를 선도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마인드를 갖춘 지역 리더십 개발을 위한 팔색조예술대학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예술사랑 포럼으로 함께 성장할 뜻있는 지역민의 동참을 기다린다. 수강생에게는 기획 전시 초대, 갤러리 ‘문화 사랑방’ 항시 이용 등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갤러리예술섬 1, 2전시장은 윤후명 문학그림전 ‘팔색조의 섬’을 전시 중이다. 또한 갤러리 뒤편에 위치한 삼나무숲(art forest) 3전시장에서는 ‘자연과 조화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몽유도원도(夢遊島園圖)’ 야외 조각전을 연장 전시 중이다.
가이아 소개
가이아는 예술, 인간, 자연 환경이 조화로운 창조적 상상력을 지향하며, ‘문화는 힘이 세다’는 창의와 미래지향 콘셉트로 로컬 브랜딩, 문화 마케팅 방향성을 탐구, 실행한다. 지역 정체성을 담는 인문학적 접근, 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함께 공존·상생하는 매력적인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상력, 스토리, 이미지 등 문화 키워드를 통한 차별화된 아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술법인 가이아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획으로 ‘지속가능발전 문화예술 생태계’를 착근하는 가치창조, 가치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