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 한윤섭 작·유준기 연출 연극 ‘세상은 덥다’ 공연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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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02:25
양주--(뉴스와이어)--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대표 조미경)가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윤섭 작, 유준기 연출의 연극 ‘세상은 덥다’를 7월 6일(토) 오후 2시와 5시에 무료 공연한다.
‘세상은 덥다’ 소개 영상
한윤섭 작가의 ‘세상은 덥다’는 소통의 부재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을 통해 벌어지는 사건으로 더위를 대하는 현대인의 단면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들여다본다.
한윤섭 작가는 현대인은 왜 이렇게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현대인은 개인적이고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는 구석이 있다. 우리는 그 소통의 부재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는 현대사회에 던지는 작품의 메시지기도 하다.
‘세상은 덥다’ 유준기 연출은 7월 한여름에 공연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희곡이 주는 사실성이 좋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끄집어내고 있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더위가 심할수록 불쾌지수도 높아져서 충동적인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실험극이라면 극장의 에어컨을 모두 끄고 공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관객들에게 주인공의 상황이 온몸으로 와 닿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배우들과 관객들을 위해 에어컨을 풀가동 시키고 공연을 할 것이다. ‘세상은 덥다’는 재미있는 블랙코미디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는 경기도 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문화예술단체로써 양주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주시 관객의 연극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경기도의 여러 지원사업과 공연기획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세상은 덥다’ 공연에 관객들이 많이 와 주시기를 기대하며, 차기작으로 계획하고 있는 류수현 작가의 ‘바람을 일으키는 작은 손, 부채’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 공연 정보
· 출연
- 이윤상, 조정은, 한승우, 이민성, 정의광, 최성대
· 제작
- 작 한윤섭, 연출 유준기, 드라마트루그 임선희, 무대 김민섭, 조명 이상근, 음향 권영현, 사진 조연우, 제작PD 현순철
· 관람 정보
장소: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304석) (경기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618번길 303)
일시: 2024년 7월 6일(토) 오후 2시, 5시
공연 시간: 70분
관람료: 무료 (8세 이상 관람가)
· 시놉시스
에어컨을 고쳐 쓰는 게 뭐가 잘못이에요?
더운 여름, 뜨거운 바람을 내뿜는 에어컨 실외기.
이웃의 작은 실수로 시작된 에어컨 실외기 위치 때문에
각자의 원칙과 입장만 주장하다가 결국 고장 난 에어컨.
고객의 말을 듣지 않는 친절한 AS 센터 사람들…
더위 전쟁이 시작됐다.
높아지는 불쾌지수와 함께 점점 민석을 열 받게 한다.
“더운데 그냥 제발 에어컨 좀 고칩시다.”
더위 전쟁에서 민석은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 주최, 주관
-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
· 후원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 기타 정보
- 2024년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선정작
· 관련 링크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jje3013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ut2le7ns8h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 소개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는 이름처럼 공연 프로젝트에 따라 다각도의 역량 있는 예술인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열린 체제로 구성된 경기도 양주시의 지역 문화 예술 단체다. 지역 공연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연극배우, 뮤지컬 배우들이 주축이 돼 조미경(배우 활동명 조정은) 대표를 중심으로 2020년 창단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 곁으로 다가가는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는 우수한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함께 지역 공연문화 예술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기 위해 여러 창작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