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 시인’ 이인희의 네 번째 시집 ‘돌머리 새머리 그래도 난 괜찮아’ 출간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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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02:25
서울--(뉴스와이어)--‘재봉틀 시인’ 이인희의 네 번째 시집 ‘돌머리 새머리 그래도 난 괜찮아’(시사문단 그림과책, 186쪽, 1만3000원)가 출간됐다.
이인희 시인은 1966년 10월 13일생(56세)으로 전남 영광 시골 마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시를 쓰고 싶었던 문학소녀였지만 가난을 대물림하는 영세한 가정에서 문학의 꿈을 이루기는 꿈에서나 이룰 수 있는 바람이었다고 한다.
꿈 많은 문학소녀 이인희는 봉제 분야의 일을 시작하게 됐고, 지금도 관련 일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 이화동 봉제 작업장에서 일하면서도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습작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일과 후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시를 쓰는 데 소홀함이 없었다고 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월간 시사문단지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게 됐다.
그동안 ‘이화동 바늘꽃’이라는 제목으로 3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이번 ‘돌머리 새머리 그래도 나는 괜찮아’는 네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 지원으로 제작됐다. 창작기금으로 만들어진 출간물이라 더욱 뜻깊다. 특히 지난해 11월 남양주에서 개최된 북한강문학제 ‘제20회 풀잎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들을 모은 작품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인희 시인은 “돌아다니는 종이 연필 하나만 있으면 시인이 되는 것이다. 저마다 사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거라는 것을 그 누구도 다 알 것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고단한 삶을 살면서 속에 담아두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억누르고 산다. 말들이 어쩌다 하나의 시가 되고 글이 되어서 글을 짓고 시를 쓴다. 내 속에 담아있던 말들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고 자유롭게 어디든 가서 마음껏 꽃을 피우고 씨를 뿌리고 그렇게 살라고 내 하루는 특별하거나 꽃처럼 예쁘지는 않았어도 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고 꿈을 꾸며 산다”고 출간 소회를 전했다.
지금도 이인희 시인은 서울 이화동 봉제 공장에서 재봉틀을 밟으면서 가슴에는 한 편 한 편 시를 적어 나가고 있다.
이인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돌머리 새머리 그래도 난 괜찮아’는 교보문고/영풍문고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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