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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문학회, 연간 문예지 ‘무룡문학’ 7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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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울산북구문학회(회장 이광희)가 지난달 10월 30일 ‘무룡문학’ 7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무룡문학’ 표지, 울산북구문학회, 272쪽
‘무룡문학’ 표지, 울산북구문학회, 272쪽
이광희 울산북구문학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무룡문학 제7호에 울산 북구의 ‘쇠부리’ 관련 작품을 특집으로 엮은 것은 지역문화의 전통적 계승 차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학적 시도라는 점에서 크나큰 의미가 있다”고 무룡문학 7집을 펴내는 의의를 설명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축사에서 “울산북구문학회는 앞으로도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지역민의 문학적 감성을 일깨워 명품도시 북구에 걸맞은, 문학에서 단연 명품이 되는 울산북구문학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밝혔다.

김상태 울산 북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발간을 계기로 울산북구문학회가 앞으로도 문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고,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을 이끌어주기를 소망한다”며 “북구의회도 울산북구문학회와 함께 문화도시 북구 조성을 위해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울산북구문학회에 거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무룡문학’ 7호 회보로 나온 ‘울산북구문학회 이모저모’를 비롯해 △특집 ‘울산을 노래하다’ △초대시 △초대수필 △회원시 △회원시조 △기행문 △중편소설 △편집후기 순으로 편집됐는데, 분야별 참가문인은 다음과 같다.

특집 ‘울산을 노래하다’에는 김귀란, 김단, 김동호, 김애경, 김영해, 김장욱, 문모근, 박순례, 박진한, 신석경, 양문희, 양정배, 오미숙, 이경애, 이광희, 함영옥 시인이 각각 울산에 ‘쇠부리’ 관한 시 1편씩 상재했으며, 쇠부리의 전통적 맥락을 드러낸 이구락 작가의 특집 ‘농소를 일깨운 달천광산 오포소리’라는 수필도 함께 상재됐다.

한편 제2회 무룡문학상에는 문모근 시인의 ‘배내골 편지·17’ 외 2편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문모근 시인은 “시를 쓴답시고 교만하거나 우쭐하지 않았는지 반추하면서 더 나은 공부를 다듬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김순진 교수(문학평론가·한국문인협회 이사)는 심사평에서 “문모근 시인은 사물의 마음을 읽어내는 현자”라고 평가하면서 “소멸되는 과정까지도 사랑해 스러져가는 사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쓸모없음을 쓸모있음’으로 재해석해 무용론(無用論)에 더욱 관심을 두는 작품이라는 점이 돋보여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초대시에는 울산중구문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경숙 시인의 시 2편과 울산남구문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희 시인의 시 2편, 그리고 고은희 울산문인협회 회장의 수필 1 편이 초대됐다.

회원시로는 김귀란, 김단, 김애경, 김영해, 김장욱, 문모근, 박순례, 박정민, 박진한, 신석경, 양문희, 양정배, 오미숙, 이경애, 이광희, 이구락, 이정화, 정동현, 조남훈, 최일송, 함영옥 시인이 각각 5편의 시를 출품했으며, 회원시조로는 이구락 시조시인이 4편의 시조 등을 출품했다.

회원 평론에는 김동호 시인이, 기행문에는 김동호, 김영해, 이경애 이구락 시인이 각각 참여했으며 중편소설에는 김동호 소설가가 2편의 소설로 참여했다.

울산북구문학회는 11월 22일(금)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농소농협 하나로마트 문화센터(2층)에서 ‘무룡문학’ 7집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소개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관련 전문출판사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20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은평예총 회장, 시섬문인협회 고문, 포천문인협회 감사, 은평문인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편집장은 전하라 시인이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s://blog.naver.com/ksj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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