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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우 화백,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신임 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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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석창우 화백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장애예술인 당사자들이 주체가 돼 장애인예술 발전을 위해 2009년 설립됐으며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 등 장애예술인 정책 마련에 힘써 왔다.

석창우 화백 ©중앙일보
석창우 화백 ©중앙일보
협회 주요 사업은 장애인예술 대중화를 위해 장애인예술 전문잡지 ‘E美지’와 장애인문학 평론지 ‘솟대평론’ 그리고 장애예술인 스토리텔링북 ‘누구시리즈’ 발간이다. 석창우 화백은 협회 초창기부터 함께하면서 협회 제호는 물론 두 개 잡지 제호를 직접 만들어서 제호 브랜딩 효과를 높였다.

석창우 화백은 40년 전 2만2900V 전기에 감전돼 양팔을 잃은 후 서예와 크로키를 접목한 ‘수묵크로키’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4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 폐막식과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폐막식에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한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던 석창우 화백의 작품은 초등학교 학습만화, 중학교 교과서 6종, 고교 3종 등 17종의 교과서에 게재돼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신임 석창우 회장은 “평생 개인 작업을 해왔지만 장애인예술 성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장을 맡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장애예술인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 이사회는 석창우 화백이 우리나라 장애예술인의 상징적인 존재여서 장애예술인들의 대표자로서 최고의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웹사이트: http://www.emij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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