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HK+사업단, 제42회 석학초청강연 개최
용인--(뉴스와이어)--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연구 책임자 윤채근)은 9월 3일(화) 오후 3시 상경관 529호에서 제42회 석학초청강연을 개최한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란 아젠다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연구 과제는 2017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인 인문 기초 학문 분야에 선정돼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수렴 과정 및 그 확산을 연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석학초청강연의 주제는 ‘니가타(新潟)에서 본 한일의 역사’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역사 인식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강연자는 주 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를 역임(2017~2021)한 정미애 서울대 일본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정미애 전 총영사는 일본에서 국제정치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특히 정책과정, 시민사회, 외교안보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비교연구를 실시해 왔다. 30여 년간 일본연구에 매진해 온 점을 인정받아 2017년 주 니가타 총영사관의 첫 여성공관장으로 취임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지역사회에서도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니가타 총영사의 관할 지역은 북일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도광산의 소재지로써 실체적 역사에 접근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강연은 양국의 상호 역사 인식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며, 아울러 새로운 한·일 관계의 정립을 위한 제언을 마련하고 있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외교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한 연구자의 강연을 통해 사회과학 영역인 정치외교사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융합된 역사 인식의 통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HK+ 사업단의 연구 목표 중 하나인 한국의 위상을 범세계적인 미래 지식사회의 선두로 비정해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