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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 미국 패션 하우스 최초로 대영제국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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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가 2024년 찰스 3세의 공식 생일을 기념해 발표한 대영제국훈장 서훈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훈장 장교 훈장(Offic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이하 OBE)을 수훈한다.

영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이자 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튜어트 베버스는 패션과 영·미 양국의 창의적 관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수훈하게 됐으며, 미국 패션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는 최초 수훈자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스튜어트 베버스는 추후 진행될 왕실 기념식에서 OBE 훈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스튜어트 베버스는 “찰스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나의 고국인 영국, 제2의 고향인 미국, 그리고 창의적인 활동 사이의 연계성이 내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들에 이르게 했고, 이는 내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튜어트 베버스는 1973년 요크셔에서 태어나 영국 북부에서 자랐으며, 런던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1996년 졸업했다. 캘빈클라인, 보테가 베네타, 지방시, 루이비통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멀버리와 로에베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멀버리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2006년 영국패션협회로부터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Accessory Designer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베버스는 브랜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코치 역사상 최초로 ‘레디 투 웨어(Ready To Wear)’를 선보였으며, 그의 런웨이 프레젠테이션은 런던과 뉴욕 패션위크의 주요 행사로 자리잡았다. 그는 자신만의 남다른 디자인 감각과 젊은 세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코치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에서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이 상에 6번이나 후보로 올랐다. 의류 및 신발 협회에서도 ‘올해의 미국 디자이너(American Designer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베버스는 현재와 미래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 디자인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과 순환성을 고려한 새로운 제작 방식에 중점을 두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코치 브랜드 글로벌 CEO 토드 칸(Todd Kahn)은 “스튜어트 베버스의 창의적인 리더십은 코치의 브랜드 발전과 회사 정체성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이번 수훈은 패션계 전반과 문화에 대한 그의 공헌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믿는다. 더불어 코치의 모든 직원들은 그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영제국훈장은 영국에 대한 탁월한 성과와 기여를 인정하는 제도다. 훈장은 공로에 따라 급이 나뉘어 외무장관의 추천에 따라 선정되며 영국 국왕이 수여한다. 대영제국훈장은 1917년에 창설됐다.

코치 코리아 리미티드 소개

코치는 1941년 뉴욕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패션 회사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의 비전과 뉴욕의 포용적이고 용기 있는 정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것들이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제작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코치는 주식회사 태피스트리(Tapestry, Inc.)의 브랜드로, 태피스트리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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