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및 부대행사 성료… 국제무대서 한식의 가치 알려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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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2:30
서울--(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개최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시상식 및 부대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본 시상식과 더불어 국내외 셰프들이 미식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베스트50톡(#50BestTalks)’, 세계 최고 셰프들이 네트워킹하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한식 워크숍’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2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50대 레스토랑 중, 밍글스(13위), 세븐스도어(18위), 온지음(21위), 모수(41위)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총 4개의 한식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무대에서 한식의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날 시상식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미쉐린 스타급 셰프들과 떠오르는 영셰프들이 참여해 한우, 전복, 옥돔, 봄 산나물, 메주 등 다채로운 한국 식재료를 활용했으며 미식의 정수를 선보여 글로벌 F&B 전문가, 외신 미디어 등 800여 명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상식 전날인 25일에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후정에서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행사가 진행됐다. 시상식 전 행사 참여자들이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써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는 행사 내 K-바비큐 홍보부스를 운영해 200여명의 국내외 유명 셰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우 및 한돈과 쌈, 불판 등 한국 고기 문화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이날 오전에는 국내외 셰프들이 모여 다양성, 지속가능성, 차세대 셰프 육성 등 미식 업계가 주목하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베스트50톡(#50BestTalks)’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유수 미디어를 대상으로 세 차례의 한식 워크숍을 운영했다. 24일은 ‘한국의 菜(채식), 사찰음식’, 25일은 ’한국의 肉(고기), K-바비큐’, 26일에는 ‘한국의 酵(발효), 발효음식’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해 한식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였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가 국내에서 진행돼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한식 진흥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