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침해대응협의회, 중앙대학교와 제1회 콜로키움서 방산기술 보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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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02:00
의왕--(뉴스와이어)--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중앙대학교와 방산기술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최근 증가하는 방산기술 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주도로 결성한 민·관 협력 기구로서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중앙대학교는 산업보안학과와 융합보안대학원을 중심으로 최고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제1회 콜로키움에서는 수출 및 해외 현지 법인 생산 경험이 많은 국가 핵심기술 보유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방산 업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 발표는 ‘해외 현지 생산 시 계약 주요 사례’(법무법인 율촌 임형주 변호사), ‘해외 현지 사업장 보안기술 보호 가이드라인’(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 ‘해외 현지 생산 기업 사례’로 구성됐으며 발표 이후 강연자들과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와 중앙대학교 산업보안연구소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방위산업 기술이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방산 클라우드 도입, 미국의 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인 CMMC(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제도 등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방산기술 보호를 위한 합동 콜로키움을 개최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중앙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다년간의 축적된 국가 핵심기술 보호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우리 방위산업에 적합한 기술 보호 대책을 모색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항배 중앙대학교 산업보안연구소장은 “이번 콜로키움이 방산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이번에 개최된 콜로키움이 민·관·학의 합심으로 방산기술 보호 역량 강화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선진 방산기술 보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