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쑨위천,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서 기부 전달식 초청 2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0 37 2022.05.19 02:00

트론(TRON)이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초청을 받아 기부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론(TRON) 창시자인 쑨위천은 행사 전 협회에 2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트론(TRON), LEVEL19, DeFine, FBG Capital 등이다.

부산시는 2021년부터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NFT 포럼을 개최하고, 블록체인 산업단지도 세웠다.

박훈기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사무총장은 행사가 부사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와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고 언론에 소개했다.

쑨위천은 “아시아권의 블록체인 문화는 발전 단계에 처하고 있고, 서방 국가에 비해 결실을 맺지 못하는 상태”라며 “이런 시점에 부산시가 블록체인·NFT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고 부들러스(Budlers) 등을 시도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쑨위천은 2017년 트론(TRON)을 창립했다. 4년을 거쳐 트론(TRON) 사용자 수는 9300만 명 이상, 거래수는 32억 회 이상에 달했다. 2021년 12월 트론(TRON)은 네트워크 탈중심화를 추진해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심화된 커뮤니티 TRON DAO를 개발했다.

부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대폭 지지하는 것도 그가 글로벌 디지털과 암호화폐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조치 중의 하나다.

최근 쑨위천 소속 회사가 발표한 탈중심화된 USDD (트론 스테이블 코인)은 업계의 관심을 일으켰다. USDD는 3억 개를 발행해 성장을 거뒀고 Alameda Research, Amber Group 등이 잇달아 TRON DAO에 가입했다. TRX는 성장을 거둔 암호화폐 중의 하나로, 암호화폐 시장 순위에서 14위(코인마켓캡 2022년 5월 18일 기준)를 차지한다.

쑨위천은 2021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그레나다 정부의 대표로 임명됐다.

그는 “임기 기간 암호화폐와 주권 국가 간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안전하고 고효율적이며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금융 체계를 함께 구축하고, 디지털 분야에서의 경험을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