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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정신병원, ‘코로나 시대 정신의학의 현실과 나아갈 길’ 심포지엄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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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정신병원(진료원장 이유상)이 4월 21일(수)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현병 병명 개정 10주년을 맞아 ‘코로나 시대 정신의학의 현실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심포지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웨비나 방식으로 생중계됐다.

용인정신병원의 심포지엄은 약 450명의 사전 등록자를 모집하며 개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심포지엄 당일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 수는 1700건을 돌파하며 코로나19와 정신의학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는 국내외 정신건강전문가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대유행과 정신증 △감염병 대유행과 사회 변화 △팬데믹 시대 마음 다스리기 세션으로 구성해 정신건강 의학 분야 종사자에게는 현장에서 유익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내용을, 일반 대중에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지식과 지친 마음을 잘 다스리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특별 강연자로 참가한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교수 Dr. Vishwajit L. Nimgaonkar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 사무관 Mr. Martin Vandendyck는 각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 내 정신 질환자 현황 및 치료 실태’, ‘지역적 관점으로 본 정신건강 및 코로나19’에 대해 발표해 심포지엄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 석좌교수 Dr. Elyn Saks는 조현병 당사자로서 본인이 겪은 경험에 대해 공유해 코로나19로 더 어려움을 겪는 정신질환자들에게 힘이 됐다.

용인정신병원 이유상 진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팬데믹 시기 정신의학의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보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끈을 놓지 않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정신 장애인들이 일하고 사랑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인정신병원 개요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은 1971년 8월 23일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으며 1975년 10월 대한병원협회에서 수련병원 인가와 함께 서울대학교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레지던트 수련 교육을 하고 있다. 1976년 11월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으로 개설 허가를 받고, 1977년 2월 의료보호 2차 진료 기관으로 지정받아 전국 각 시·도 무의탁 정신 질환자 및 영세민 환자의 입원 치료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정신병원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WHO) 정신보건 분야 협력 센터를 2003년에 지정받아 한국 및 서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정신사회 재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국내외 전문가 교육과 학술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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