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미국 첫 출하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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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02:05
용인--(뉴스와이어)--미국 내 첫 한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출하가 시작됐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회사는 품목 허가 이후 미국 법인(GC Biopharma USA, Inc.)을 중심으로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위한 PBM 계약, 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1일 미국 내 대형 처방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이하 PBM)와 알리글로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핵심 유통채널로 공략하고 있는 유명 전문약국 및 유통사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회사는 PBM, 전문약국, 유통사 등 수직통합 채널의 추가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채널을 적극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6조원(116억달러) 규모[1]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지난 10년간(2013~2023년) 연평균 10.9%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올해 5000만달러의 매출을 일으킨 뒤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MRB (Marketing Research Bureau) The Plasma Proteins Market in the United States 2023
◇ GC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시장 진출 개요
· 품목명: ALYGLO(알리글로)
· 특징: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
· FDA 승인 일자: 2023년 12월 15일
· 미국 시장 규모: 116억달러(약 16조원, 2023년 기준)
· 출시 일자: 2024년 7월 중순(예정)
· 매출 목표: 2024년 500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