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관련뉴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오므론 컴플리트 국내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뉴스포커스 0 1


서울--(뉴스와이어)--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 아다치 다이키)는 11일 서울 강남 소재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오므론 컴플리트(Omron Complete)’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가 서울 강남 소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오므론 컴플리트(Omron Complete)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가 서울 강남 소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오므론 컴플리트(Omron Complete)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오므론 컴플리트’는 혈압과 심전도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다. 고혈압 환자가 가정에서 혈압과 심전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심방세동, 빈맥, 서맥 등 부정맥과 혈압 변동 추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측정 중 움직임을 감지하는 ‘체동 감지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22~42cm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한 와이드 커프를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측정 결과는 오므론헬스케어의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오므론 커넥트’에 웨이브폼(Waveform) 형태로 저장된다. 웨이브폼은 생체 신호를 시각화한 그래프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오므론헬스케어의 혈압계는 미국의료기기협회(AAMI), 유럽고혈압학회(ESH) 등 국제 프로토콜을 준수해 측정의 정확도가 검증됐다.

오므론헬스케어는 가정에서 고혈압과 심방세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사망원인 1위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고자 한다[1]. 심방세동은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2],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 대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5배 증가한다[3]. 심방세동의 조기 발견은 뇌졸중 위험을 최대 66%까지 줄일 수 있어 세계적으로 가정에서 심전도 기록과 관리를 권장하는 추세다[4].

이날 간담회에는 노태호바오로내과 심장&부정맥 클리닉의 노태호 원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 연자로 참석해 고혈압 환자군에서 심방세동 측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오므론헬스케어 본사 상품기획전략부 노자키 다이스케 부장은 오므론 컴플리트의 특장점을 전하고,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오므론의 비전과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

노태호바오로내과 심장&부정맥클리닉 노태호 원장 “심방세동과 고혈압 동반 시 뇌졸중 위험 16% 상승”

노태호바오로내과 심장&부정맥 클리닉의 노태호 원장은 ‘고혈압 환자에서 심방세동(AFib) 스크리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1.1%에서 2022년 2.2%로 최근 10년 동안 2배 증가했다. 특히 고혈압은 심방세동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심방세동의 합병증인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혈압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고혈압이 없는 환자에 비해 뇌경색 위험이 16% 높았다. 고혈압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의 수축기 혈압을 130mmHg 이하로 유지하면 뇌경색 위험을 14% 낮출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노태호 원장은 “심방세동은 이미 많은 환자가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심방세동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 심전도를 통해 심방세동을 진단할 수 있지만, 병원에서 측정하는 심전도는 하루 24시간 중 불과 10초만 기록되기 때문에 감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심장협회(AHA)는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심방세동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될 때 치료 성공 가능성이 높아 스크리닝을 통한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오므론헬스케어 상품기획전략부 노자키 다이스케 부장 “가정에서 심방세동 발견에 도움이 될 것”

오므론헬스케어 상품기획전략부 소속 노자키 다이스케 부장은 오므론 컴플리트를 활용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실제 사용자의 후기를 전하며 심방세동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실질적 효과를 강조했다.

오므론은 일본에서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60세 이상의 고혈압 환자 3820명을 대상으로 컴플리트를 활용해 120일간 심전도를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약 6%에서 진단되지 않은 심방세동을 검출해 냈다. 또한 지속성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실시한 12유도 심전도 판독 결과와 컴플리트의 판독 값을 비교한 결과, 의료진의 측정값과 유사한 정확도로 심방세동과 정상 심장 리듬을 식별했다.

노자키 다이스케 부장은 “컴플리트 론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도 가정에서 고혈압과 심방세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한국에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 제로(0)가 되는 날까지 오므론은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과 오므론의 노력”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오므론헬스케어의 비전과 순환기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오므론헬스케어의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은 △질병의 조기 발견 △중증화 방지 △재발 방지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의료시설에서만 혈압을 잴 수 있던 시절부터 가정 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 50년간 높은 정확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혈압계를 선보여 왔다. 그 결과 2023년 누적 혈압계 판매량 3억5000만 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심전계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본격적으로 추가하면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향한 비전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본사에서 가정용 심전계 제품 전략 매니저로 일하며 컴플리트의 개발과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매진했던 시간이 생각난다”며 “오므론 컴플리트가 한국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므론헬스케어는 2022년 발표한 새 장기 비전 ‘고잉포제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예방적 관리(Going for Zero, Preventive Care for the Health of Society)’에 따라 ‘예방 관리’에 초점을 맞춰 혈압계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심장 기능 모니터링,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가정용 혈압측정기 개발, 심전도 분석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1] “The top 10 causes of death”. WHO. (2020, December 9). Available at: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the-top-10-causes-of-death. Accessed on 2024.09.10
[2] 심방세동(心房細動, Atrial fibrillation). 대한부정맥학회. Available at: https://www.k-hrs.org:4433/NContents.asp?LoadPage=N_AtrialFibrillation. Accessed on 2024.09.10
[3] Atrial Fibrillation as an Independent Risk Factor for Stroke: The Framingham Study, 1991
[4] Lei N, et al. Hybrid Decision Support to Monitor Atrial Fibrillation for Stroke Prevention. Int J Environ Res Public Health. 2021 Jan 19;18(2):813

웹사이트: http://www.omron-healthcare.co.kr

0 Comments
포토 제목
카테고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