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2024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024년 7월 26일(금)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255억원으로 거액의 대손비용 적립에도 불구, 전분기 일회성 요인 소멸과 영업이익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한편 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470억원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4년 2분기 실적에 대해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에 대한 선제적인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경상손익 기준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을 기반으로 한 이자이익의 증가와 신용카드 및 투자금융 수수료 등의 비이자이익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또한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집중됐던 자산 성장은 하반기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량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 추구,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성장 및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2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40원과 함께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결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CET1비율 13% 이상을 기반으로 ROE 10%, ROTCE 11.5% 달성 △주주환원율 50% 수준으로 확대 △2024년 말 주식수 5억주 미만, 2027년 말 4.5억주까지 감축을 목표로 주당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안정적 수익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금융업권 내 주주환원정책을 선도해 온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중장기 재무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수익성 개선 및 주주친화적 자본정책 추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질문을 취합한 뒤, 8월 21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 부문별 경영실적
1. 2분기 이자이익 2조8218억원, 전분기 대비 0.2% 증가
상반기 이자이익 5조6377억원,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
(전분기 대비)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분기 그룹 NIM과 은행 NIM이 각각 5bp, 4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분기 대비 2.4% 증가하며 0.2% 증가했다.
· 분기 NIM 현황
- 그룹 : 2.00%(2Q23) → 1.99%(3Q23) → 1.97%(4Q23) → 2.00%(1Q24) → 1.95%(2Q24)
- 은행 : 1.64%(2Q23) → 1.63%(3Q23) → 1.62%(4Q23) → 1.64%(1Q24) → 1.60%(2Q24)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이자이익은 금리부자산이 전년말 대비 4.3% 증가하고, 상반기 누적 그룹 NIM이 1.97%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며 7.0% 증가했다.
· 누적 NIM 현황
- 그룹 : 1.97%(1H23) → 1.97%(1H24)
- 은행 : 1.62%(1H23) → 1.62%(1H24)
2. 2분기 비이자이익 1조1121억원, 전분기 대비 10.9% 증가
상반기 비이자이익 2조1146억원,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
(전분기 대비) 2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고르게 증가하며 10.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나 신용카드/리스, 증권수탁, IB 등 수수료이익과 보험이익이 증가하며 4.0% 증가했다.
3. 2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 1958억원, 전분기 대비 8.9% 감소
상반기 그룹 글로벌 손익 4108억원,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
(전분기 대비) 2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전략적 외형 성장 및 비이자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1분기에 발생했던 대손비용 환입 효과 소멸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8.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진출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은 상반기 중 각각 1413억원(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 71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글로벌 손익 증가를 견인했다.
4. 2분기 판매관리비 1조4716억원, 전분기 대비 7.2% 증가
상반기 판매관리비 2조843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전분기 대비) 2분기 판매관리비는 제세공과금 증가,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7%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6098억원, 전분기 대비 61.4% 증가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9876억원,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전분기 대비) 2분기 대손비용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책임준공확약형 토지신탁에 대한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분기 대비 61.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대손비용은 2분기 책임준공확약형 토지신탁에 대한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2024년 상반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48%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추가(코로나/경기대응) 충당금 적립 현황
- 2020~2024년(누적) : 2조 2137억원
(2020년 3944억원, 2021년 1879억원, 2022년 5179억원, 2023년 7654억원, 2024년 3481억원[1Q 767억원, 2Q 2714억원])
* 그룹 대손비용률 현황
- 명목 대손비용률 : 0.27%(2021년) → 0.34%(2022년) → 0.57%(2023년) → 0.48%(1H24)
- 추가 충당금 제외 시 : 0.22%(2021년) → 0.20%(2022년) → 0.38%(2023년) → 0.31%(1H24)
6. 상반기 영업외이익 △2588억원
1분기 신한은행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2740억원) 이후 2분기 중 홍콩H지수 회복에 따른 ELS 관련 충당부채 환입(913억원) 및 신한투자증권 지분법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외이익은 258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7. 6월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 13.05%
2024년 6월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76%,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05%로 적정 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금일 개최된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보통주 배당금 540원을 결의하며 2023년 1분기부터 시작한 분기 균등 배당 정책을 지속 이어갔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실적
1. 신한은행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2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1%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전분기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 소멸 및 2분기 중 일부 환입 영향으로 영업외이익 발생 등으로 전분기 대비 21.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전년 동기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 적립 효과 소멸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2024년 6월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6.4%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2.1%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9.9% 증가했다.
2024년 6월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한 0.27%,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한 0.25%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 신한카드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영업수익의 고른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2024년 6월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하락한 1.44%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체전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하락한 0.40%를 유지했다.
3.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7%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3.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수수료가 증가하고, 금융상품 수수료이익이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
4.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보험금 예실차 등 보험손익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2.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중 신계약 보험 판매 증가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0.4% 증가했다.
한편 2024년 6월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1조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23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 신한캐피탈
신한캐피탈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4% 감소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31.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배당 등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및 보유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43.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