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역 새로운 변화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서남권 청소년시설, 통합지원체계 구축 위한 청소년 종합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2000년 문화관광부 지정 시범사업 ‘청소년종합수련관’ 선정, 제1기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 실행계획 기반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동작구를 중심으로 청소년상담·활동·보호·복지 연계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런 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보호기관 등과의 기관 간 연계 모델을 구축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2025년 서울시로부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서남권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서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권역형 센터로의 확대 운영에 나서게 됐다.

보라매청소년센터는 지난 4월 25일(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서남권 지역 청소년시설들과의 업무협약 및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작·관악·금천·강서·양천·구로·영등포구(7개 자치구) 내 청소년활동·보호·복지 분야의 총 50개 기관 중 4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고립, 은둔 및 위기청소년들을 조기 발굴, 대응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동-상담-보호-복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금천청소년센터 임종화 관장은 “지역의 청소년활동을 바탕으로 활동-보호-복지의 테두리 안에서 서남권 청소년들이 보다 풍부한 지원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동북권 김은주 소장은 “보호시설 입장에서는 청소년이 보호 이후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활동·자립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기관 간 연계를 촘촘히 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희진 센터장은 “상담복지 영역에서는 위기청소년을 위한 신속한 자원 연계가 핵심이며, 이번 협약으로 인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과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서남권역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대표 기관인 보라매청소년센터의 권준근 관장은 “지역사회가 바탕이 되는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청소년의 개개인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활동, 상담, 보호, 복지 등 각 분야의 연대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발휘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망을 구축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참여기관 간 실무적 연계 방안이 논의됐고, 향후 기관 간 공동사업, 연합 캠페인, 정보 공유체계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청소년 대상 지원에 있어 기관 간 연결성과 효율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정기적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역 기반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현장 중심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향후 서남권역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보라매청소년센터 소개

서울특별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oramy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