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하고 싶은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우먼업 인턴십 참여자 모집 ‘유연근무기업과 매칭 및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률 제고’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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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경력보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으로, 임신과 출산, 육아로 커리어가 중단된 3040 경력보유여성이 다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들이 기존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최대 12개월의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 전문 경력을 보유한 여성과 채용 수요가 있는 성장 유망기업을 매칭해 기업에게는 3개월의 인건비와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참여자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경험 및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서울시 소재의 중소기업 중 유연근로제도(시차출근제, 시간선택제, 재택근무)를 운영하거나 주 40시간 미만 근로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을 3040 경력보유여성과 매칭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고용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양육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채용연계형과 채용플러스+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채용연계형은 3개월 인턴십 후 기업과 참여자가 합의하면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이 가능하며, 채용플러스+형은 인턴십 3개월을 포함해 근무기간이 총 12개월 이상이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취(창)업 여성으로, 1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거나 지원 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또는 직업 훈련(여성인력개발기관 등)을 이수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단, 기존 우먼업 인턴십 참여자나 정부·지자체 일자리 사업에 동시 참여하는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지난 2년간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통해 205명의 경력보유여성이 서울시 내 중소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았으며, 이중 35%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턴십 참여자들은 ‘본인의 실무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경력 전환과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올해는 총 85개 기업을 선발해 약 116명의 인턴십 참여자를 매칭할 예정이며, 참여자는 인턴십 기간 동안 실무 경험과 함께 인건비 지원, 직무 교육,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력보유여성들의 원활한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해 △현직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컨설팅 △업종별 실무교육 △커리어 멘토링 △기업 현장 컨설팅 및 1:1 취업 상담 관리 등의 추가 지원이 강화됐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의 참여 기업은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시차출근제, 시간선택제, 재택근무제 등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기업이 43.5%에 달하며, 주당 근무시간을 35시간 이하로 설정한 기업도 21.5%에 이른다. 이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경력보유여성에게 적합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채용 시장이 ‘직무 관련 경험’과 ‘경력직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실무 경험이 부족하거나 일·생활 균형이 어려운 근로조건으로 인해 재취업을 망설이던 경력보유여성들에게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매우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다시 살리고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경력 단절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서울우먼업 누리집(www.seoulwomanup.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소개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서 양성평등 행복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는 기관의 미션과 비전 아래 저출생대응사업, 돌봄사업, 양성평등사업 등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보육 환경과 서울시민의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여성·가족 안전 소통 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와 양육자의 일·돌봄 지원 공간인 ‘서울가족플라자’도 운영 중이다. 재단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우먼업 홈페이지: http://www.seoulwomanu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