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전문교과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실기평가 현황 분석’ 발표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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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전문교과 교사 임용시험의 실기평가 현황이 교육청과 표시과목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일관적이고 지속가능한 실기평가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11월 28일(목) ‘KRIVET Issue Brief 292호(전문교과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실기평가 현황 분석)’를 발표했다.
※ 최근 4년(2021년~2024년) 17개 시·도교육청별 전문교과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실기평가 현황(홈페이지 공고문)을 분석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92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최근 4년 동안의 17개 시·도교육청의 전문교과 신규 교사 선발 현황을 살펴보니 교육청 및 과목별로 실기평가가 일관성 없이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문교과 임용시험 실기평가를 1회 이상 시행한 교육청은 9곳이며, 그 외 8개 교육청에서는 실기평가를 시행하지 않았다.
대구교육청이 6회로 가장 많이 실기평가를 실시했으며, 경상남도·부산·서울·인천 교육청에서 각 3회, 울산교육청에서 2회, 대전·제주·충청북도 교육청에서 각 1회 실기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공고된 27개 전문교과 표시과목 중 임용시험 실기평가를 운영하는 과목은 9개며, 18개 과목은 실시평가를 운영하지 않았다.
기계과목 실기평가가 7개 교육청에서 시행해 가장 많이 실시됐으며, 전기·전자 과목 실기평가는 5개 교육청에서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디자인·상업·식물자원조경·조리·화공 과목은 1개 교육청에서 실기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안재영 선임연구위원과 임해경 전문연구원은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육과정은 실습 비중이 높아 임용시험에서 실기평가는 교사의 실기역량을 판단하는 핵심적인 평가라고 볼 수 있다”며 “실기평가를 시행하지 않는 교육청들이 많고, 특히 큰 규모의 선발을 진행한 일부 교육청에서조차 실기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기평가가 시행되지 않으면 신규 교사의 실기능력 검증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현장 지향적인 실기능력을 가진 교사를 선발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며 “전문교과 교사의 실력을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제도가 일관성 있게 시행돼야 결국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첨부자료:
2024.11.29. KRIVET Issue Brief 제292호.pdf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