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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학교폭력 예방 위한 ‘학교폭력 ZERO - 동그라미 작전’ 축제 성공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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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한 ‘2024 동작구 학교폭력 ZERO - 동그라미 작전’ 축제가 지난 10월 12일(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앞마당에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많은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문화예술동아리 경연대회를 즐기고 있다
많은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문화예술동아리 경연대회를 즐기고 있다
보라매초등학교 Let’s Play 5kids 팀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동작구청장상을 수상했다
보라매초등학교 Let’s Play 5kids 팀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동작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2024 동작구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동그라미 작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동그라미 작전’은 동그란 마음과 동그란 언어로 학교폭력 없는 동작구를 만들고, 청소년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자는 소망을 담은 슬로건이다.

‘동그라미 작전’은 1부 사전 공연으로 동작구 소속 청소년 동아리로 구성된 ‘바람처럼 음악처럼’ 코너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댄스와 보컬, 밴드, 난타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의 열기를 북돋았다. 이어 많은 청소년과 주민의 호응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학교폭력과 딥페이크 없는 동작구를 만드는 세레모니에 동작구청 박일하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뜻깊게 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학교폭력 예방 문화예술 동아리 경연대회는 상반기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동아리들이 준비한 무대로 꾸며졌다. 쇼콜라(자율동아리), 완두콩(자율동아리), 아우라(수도여자고등학교), 감골(성남고등학교), 또래상담동아리(문창초등학교), Let’s Play 5kids(보라매초등학교) 총 6개 팀이 참여했다.

첫 번째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보라매초등학교 Let’s Play 5kids팀은 ‘누구의 잘못일까?’를 제목으로 한 연극을 선보였으며, 학교폭력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임을 깨우쳐주는 작품으로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는 쇼콜라 동아리가 준비한 댄스 공연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소망을 담은 곡과 ‘친구의 어떤 모습이든 좋다’라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꾸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모두를 전달했다.

세 번째 무대는 문창초등학교 또래상담동아리가 준비한 영상이 상영됐다. 약 5개월 동안 교내에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천한 캠페인, 편지 쓰기,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실천법 등을 담아 노력과 정성이 돋보였으며, 관람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네 번째 무대는 수도여자고등학교 연극부인 아우라의 무대로, 학교폭력 담당 경찰이 된 친언니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동생의 학교에 잠입해 학교폭력의 증거를 찾아내고 가해 학생들을 응징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동아리원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짜임새 있는 내용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전하는 동시에 폭력 피해자의 입장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제공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다섯 번째는 성남고등학교 연극부 감골의 무대로, 실제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학교폭력의 실태를 연기해 ‘그것이 알고싶다’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풀어냈다. 생활 연기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로 학교폭력의 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간접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학교폭력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과 방어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해 교육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무대는 밴드 동아리인 완두콩이 장식했다. 윤도현 밴드의 흰수염고래를 들려주며 현장에 있던 모두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을 만들어줬다.

‘동그라미 작전’에 참여한 문화예술동아리 경연을 통해 최우수상은 Let’s Play 5kids 팀이 선정돼 동작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감골과 아우라가 수상해 동작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장려상은 쇼콜라, 완두콩, 문창초등학교 또래상담동아리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경연 결과는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뿐 아니라 현장 관객의 투표 점수도 반영돼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 됐다.

동작구청 박일하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 더욱 뜻깊었다. 동작구 전체가 함께하는 ‘동그라미 작전’을 작전 개시해 학교폭력이 제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다양한 ‘동그라미 작전’을 지속 전개해 나감으로써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보라매청소년센터 소개

서울특별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oramy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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