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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도서관, 신입생 맞춤 특별주제서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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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이 신입생 특별주제서가를 마련했다



건국대 도서관이 캠퍼스 새내기들을 위해 마련한 ‘맞춤 서가’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관장 오현정)은 학기를 시작하면서 2022학번 신입생들이 각종 교양수업 교재를 편리하게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는 ‘신입생 특별주제서가’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 1층 자료실 로비와 안쪽에 설치한 신입생 특별서가에는 △지정 교양 △기초 교양 △심화 교양 교재 2168권을 배치해 신입생들의 교재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또 도서관 사서들이 양질의 도서를 선별해 배치한 ‘신입생 추천 도서’ 코너에도 1089권을 마련해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이 좀 더 수월하게 검증된 도서들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 도서관은 특히 최대한 시내 대형서점의 같은 방식으로 책들을 배열해 학생들이 가볍게 들러 손쉽게 책을 펼쳐볼 수 있게 했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2년간 캠퍼스를 거의 찾지 못해 도서관에 낯선 학생들이 4, 5층 서가까지 가서 책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건국대 도서관은 이를 고려해 접근성 좋은 1층 로비에 책 3000여 권을 배치하는 맞춤 서비스를 시작으로 책 읽기와 대출 등 도서관 활용을 독려했다. 그 결과 개학 일주일 만에 맞춤 서가에서 1000권 가까이 대출이 이뤄졌다.

오현정 상허기념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이런 맞춤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을 찾고 자료 대출, 희망 도서 신청, 논문 검색 등 도서관의 여러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이용함으로써 도서관이 좀 더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허기념도서관은 또 매달 해당 월에 출생한 작가 중 한 명을 선별해 작품과 작가 관련 일화 및 정보들을 전시하는 ‘이달의 작가’ 코너와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도서를 선정·전시한 ‘금주의 책’ 코너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지원본부의 방침에 맞추면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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