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해동과학문화재단 ‘SNU 해동 스타트업 5기 데모데이’ 성황리에 개최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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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02:15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최근 ‘SNU 해동 스타트업 5기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서울대 공과대학 38동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SNU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발굴·육성한 18개 우수 창업 기업이 총 1억47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수여받고,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SNU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2019년 서울대 공대와 해동과학문화재단의 협약으로 시작된 창업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창업을 준비하는 교수, 학생, 졸업생들에게 맞춤형 창업 보육 서비스와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317개 팀이 참여한 대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5기에는 100개에 달하는 창업팀이 참여해 기술 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서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1기부터 5기까지 우수 창업팀으로 선발된 90여 개 기업이 달성한 매출, 투자 유치 등 정량적 성과는 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체 참여 기업들의 성과까지 확대하면 약 10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예측된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은 “우리는 유니콘 기업의 육성보다 창업 주역인 인재의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육성한 우수한 창업 인재들이 새로운 기술과 기업가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수에서는 많은 창업팀, 특히 대학원생들의 열정적 참여가 돋보였는데 이는 본 프로그램이 미래 기술 혁신의 산실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하며 “수상 기업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공대는 ‘글로벌 산업과 사회의 지도자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과 데이터 기반 공학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에 기반한 SNU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 청년 창업가 성장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SNU 해동 스타트업 제5기 수상기업 및 대표 명단(총 18곳)
소프티오닉스(임성수), 압타마켓(정지원), 아이디어오션(김중호), 인블로그(임상원), 스트림뮤직(류지훈), 서진랩(홍수정), 메타파머스(이규화), 비즈큐어(이석주), 슬리피(서정화), 스핀토에이아이(한범), 마인드아너스(김현진), 멘토스페이스글로벌(이경아), 모이지(김주호), 도리보틀(조지연), 위시즈(유현모), 웨어포트(배영윤), 바이탈리티(유어진), Healthy Friends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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