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년 뮤직페스타 보령·부여 성황리에 종료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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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02:25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제공하고 충남도민들의 문화 향유와 문화 누림의 기회를 확대해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의미 있는 행사 ‘2024년 청년 뮤직페스타가’ 11월 14일 보령과 16일 부여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
보령은 아름다운 바다와 바람, 부여는 따뜻한 햇살이 마지막 청년 뮤직페스타를 축하해주듯 멋진 날씨를 만들었으며, 청년예술인들과 많은 도민들은 공연의 끝을 아쉬워했다.
보령에서 진행된 청년 뮤직페스타는 전통예술프로젝트그룹 예잇(예술을 잇다)의 가야금 최승원, 한국무용 정연정, 그리고 경기민요 맹지은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이는 한국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UDPM의 공연에서는 강백호, 조석희, 이은혜, 이원준, 한서연등 청년예술인들이 만드는 발라드, 힙합, 트로트 등을 한자리에 볼 수 있었다. 보령의 많은 시민들은 열정적인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16일 대미를 장신한 부여에서의 공연은 단짠단짠과 청춘무악이 힘을 모아 한국무용과 밸리댄스 국악창작음악등 격조 놓고 신명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K팝 가수 유우미양의 K팝 공연과 게스트 하모니카 연주자 송주희와 김지현의 연주로 긴 여정이 마무리됐다.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김민성 대표는 2024년 청년 뮤직페스타를 기획하면서 많은시간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 문제를 고민하며, 충남에서도 인구 감소가 심한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등을 찾아가 청년예술인들이 본인의 위치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인구 감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작은 시작이 큰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6개월의 긴 기획과 2개월에 걸쳐 진행된 16회의 버스킹 공연 그리고 60명의 청년예술인들의 공연과 40명의 스텝들 그리고 공연을 관람한 5000여명의 관객들을 포함한 큰 결과물을 만들었다.
함께 2024년 청년 뮤직페스타에 참여한 청년예술인들은 너무나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행사에 기뻐했고, 충남도청과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청년 뮤직페스타가 2025년에도 꾸준히 이루어지길 바랐다.
충청남도 문화예술담당 오인환 도의원은 “도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이번 청년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간 2024년 청년 뮤직페스타에는 청년 예술인들이 자신만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뿐 아니라 관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의 기회가 적은 청년예술인들에게 설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갖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큰 가치가 있었다. 충남의 문화를 만들고 예술이 살아있는 충남을 만들기에 청년예술인들의 힘이 크게 필요함을 느껴 응원하고 주목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청년 뮤직페스타는 사회적기업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이 주관하고 충남도청과 중도일보가 후원했다. 두달 동안 16회의 버스킹공연에 5000여 명의 관객이 청년들의 버스킹 무대를 찾아와 다른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년예술인들이 만드는 특별한 음악 세계를 함께 즐겼다.
2024년 충남 청년 뮤직페스타를 총괄 기획한 사회적기업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의 김민성 대표는 페스타의 의의에 대해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한 음악을 충남에 알리고, 더불어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의 번성기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소개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은 논산지역 소외계층이자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예술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가치를 통해 많은 봉사활동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음악으로 일반인들과의 단절된 사회를 연결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장애인에게 무한한 꿈을 심어주고 자신감을 키워 사회와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공연을 만들며 삶의 가치를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