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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구례 줄풍류음악부터 민속음악까지 ‘풍류집약도’ 오는 26일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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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와이어)--평양 줄풍류 음악을 소개하는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가 오는 7월 26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줄풍류음악과 민속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풍류집약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 ‘풍류집약도’ 포스터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 ‘풍류집약도’ 포스터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는 1928년 평양 기성권번에서 발행한 가집인 가곡보감에 수록된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 ‘영산회상’을 바탕으로 평양 지역의 현악기 중심 음악인 줄풍류를 복원해 보존·계승하는 단체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며 창작한다.

‘풍류집약도’에서는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의 양금조와 상녕산가락, 현당 김대현 선생(거문고)과 정일순(양금) 선생의 연주를 복원한 부산풍류 중 도드리와 하현을 감상할 수 있으며, 1928년 유성기음반에 녹음된 방아타령으로 지용구(양금), 김계선(대금) 명인이 연주한 곡을 문정원(양금), 김윤우(대금)의 연주로 다시 재현한다.

또 국가무형유산 구례향제줄풍류, 김영철류 철현금 산조 그리고,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 전 회원의 출연으로 연주되는 뒷풍류(게면~우됴)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정원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 대표는 “이번 풍류집약도를 통해 많은 분이 다양한 지역의 줄풍류음악에 관심을 가져서 활발히 전승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평양기성줄풍류같이 전승이 단절됐던 줄풍류음악의 복원 작업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풍류집약도’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상세 정보는 부산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 소개

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는 2021년 창단한 단체로, 평양 기성 권번에서 전승된 고악보 가곡보감(1928)을 중심으로 평양 지역과 기성 권번에서 연주되던 줄풍류 음악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공연 콘텐츠로 개발 및 연구를 통해 나아가 남북 전통문화예술 교류와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첨부자료:
보도자료-평양기성줄풍류보존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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