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림미술관, 이찬주 초대전 ‘구축된 현실, 유영하는 환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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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02:25
당림미술관에서 오는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찬주 작가의 초대전 ‘구축된 현실, 유영하는 환상’이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은 예술과 건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찬주 작가의 작품들로 채워진다. 건설 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시멘트, 합판, 각목 등의 재료들이 이찬주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예술적 의미를 담게 됐다. 작가는 이 재료들이 본래의 기능을 넘어 사회와 개인의 경험을 담아낼 수 있는 조형적 요소로 변모시킨다.
전시에서 작가는 무겁고 거친 재료를 통해 섬세하고 유려한 감성을 전달한다. 작품 속 재료들은 건축의 일부분에서 벗어나 전시장 안에서 낯선 오브제로서 우리의 감각을 자극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재료가 가진 원초적 힘과 동시에 그 속에 담긴 예술적 감수성을 담아내며, 이찬주의 독창적 디스플레이 방식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된 따뜻하고 감각적인 조형물들이 동심을 불러일으키며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당림미술관에서는 겨울철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당림미술관에는 눈이 오는 날의 겨울철 방문객들이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링왁스 체험도 운영한다. 사랑과 따뜻함을 상징하는 왁스를 활용해 겨울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찬주 초대전은 작가의 작품 세계가 전해주는 독창적 감성을 만끽하며, 미술관에서의 겨울을 가족과 함께 즐길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당림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가약력
· 개인전
2022 ‘물어보는 노동 2’, 전태일기념관, 서울
2022 ‘D-Plastic Art : Water word’ , 오픈스페이스 블록스, 성남
2021 ‘Connected Tunne’, 소마미술관, 서울
2020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미술관, 인천
2018 ‘노동요’, 성남아트센터 반달갤러리, 성남 외
· 단체전
2024 광주시 청년작가 전시 지원 사업 ‘시작이반’,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 아트홀, 경기 광주
2024 송파문화재단 송파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Project RE;TRASH’, 공간 유보, 서울
2024 ‘Summer Escapade’, 당림미술관, 충남 아산
2024 아트경기 팝업갤러리 ‘Y0UNG1’, H..Art1, 서울
2024 아트경기 미술장터 ‘오타쿠바자르’, 수원컨벤션센터, 경기 수원
2023 ‘천(川)의 마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태평동 일대 공가, 성남
2023 이구예나 폐가 프로젝트 ‘기억합시다 -예술가의 기억법’, 전포동 일대 공가, 부산
2023 ‘Dream of the Sky’, 구리문화재단 구리아트홀, 구리
2022 ‘도시의 경계와 균열, 새로운 연결의 공공예술’, 이강하미술관, 광주
2022 대구 달성 현대미술제 ‘미술의 공진화’, 강정보 디아크광장, 대구 외
· 레지던시
2023 강원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 피움미술관피움 레지던시, 강원 고성
2020 신흥공공예술창작소 2기, 경기 성남
· 선정
2024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사업 선정
2024 송파문화재단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2021 소마 미술관 S프로젝트 최종선정 작가
2019 중국 사천미술학원 ‘2019 TOMMOROW SCULPTURE AWARDS’ 본전시 선정 작가
· 기타
2021~ 가천대학교 회화조소과 출강
당림미술관 소개
당림미술관은 고(故) 당림 이종무 화백이 귀향해 선산에 설립한 충남 1호 미술관이다. 당림 화백의 예술세계 보존과 한국 화단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고, 고향인 아산에 문화 예술 전파와 공유를 위해 1997년 6월 14일 개관했다. 당림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이종무 화백 생애의 작품 세계 흐름과 유품이 함께 보존된 아뜰리에(화실) 및 기획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국내 미술관 중 화가의 작업실이 온전히 보존돼 있는 곳은 드문데, 당림미술관에는 이종무 화백이 살아생전까지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던 아뜰리에가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돼 있어 희소가치가 크다.